달이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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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팡!

    달그락 마을 시리즈 03

    강수인  글·그림

    출간일 : 2020년 9월 6일
    52쪽 / 258*258mm / 양장본
    ISBN : 979-11-962802-4-6 77810

    달그락 마을 친구들의 세 번째 이야기
    "뭔가 이상해... 팡! 팡이라구? 달이 터져버린거야?"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 '달그락 마을의 바람개비 문' 에 이은 달그락 마을 시리즈 세 번째 그림책. 달이 피어나 있는 거대한 밤나무 위, 해가 지고 어스름밤이 다가오면 달칵 달이 켜지고 하루가 시작 되는 ‘달그락 마을’이 있습니다. 달지기 나무 요정 '무무'는 오늘도 제일 먼저 일어나 달스위치를 켭니다. 그런데, 이런! 달이 켜지지를 않습니다. 달이 고장난 걸까요? 과연 '무무', '떼구루', '밤톨' 세 친구들과 달그락 마을은 무사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뭔가 이상해…. 팡? 팡이라구? 달이 터져 버린 거야?
    달그락 마을에 위기가 찾아왔다!

    달이 피어나 있는 거대한 밤나무 위, ‘달그락 마을’이 있습니다. 해가 지고 어스름밤이 되면 달지기 나무 요정 ‘무무’는 제일 먼저 일어나 달스위치를 켜고 마을 친구들에게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달!칵! 하고 켜져야 하는데… 달카아아… 이런! 달이 켜지지 않습니다. 온 마을이 정전이 되었어요. 달이 고장 난 걸까요?

    달!팝! 파바밥 팝팝! 오잉? 팝콘 달?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이 담긴 환상적인 세계

    만능 해결사 돌멩이 ‘떼구루’의 진단으로는 달이 아니라 두꺼비집(안전차단장치)이 터졌답니다. 뚝딱뚝딱 무엇이든 잘 고치고 만드는 능력을 발휘하여 아예 새 두꺼비집을 만듭니다. 짜잔~ 강수인 작가는 정말 어린아이의 눈을 지녔나 봅니다. 떼구루표 새 두꺼비집이 무엇이든 잘 먹는 두꺼비 모양이라니요! 심지어 잘 작동이 되도록 옆에 있던 옥수수를 먹입니다. 연료 보충! 기이이잉 꿀꺽! 이어지는 장면은 작가 특유의 엉뚱함과 환상적인 상상력이 발휘되는 첫 번째 순간입니다. 이제 달이 켜지는데… 달! 팝! 파바밥 팝팝! 팝콘이 끝도 없이 나오는 팝콘 달이 되었네요. 동그랗던 달의 모양도 바뀌고 노오란 팝콘 구름에 파묻힌 듯 밤나무의 모습도 바뀌었습니다. 이것은 마을의 큰 위기일까요, 자연스러운 변화일까요?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그림체로 들려주는 풍성한 이야기

    이어서 다른 연료를 시도합니다. 으아아아… 이번에는 대체 무슨 달이야? 달과 마을의 모습이 달라지는 세 번의 시도는 정말 기발하고 흥미진진합니다. 두꺼비집에 무엇을 먹이면 어떤 달이 될까? 그럼 마을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떠올리며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시간에 빠져 봅니다.
    여기에 더욱더 독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것은 기본 줄거리에는 애써 드러나지 않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비로소 드러나는 시끌벅적한 이야기들입니다. 달그락 마을 전 시리즈에 걸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에 독특한 개성과 역할을 부여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강수인 작가의 섬세한 스토리텔링 능력이지요. 심지어 눈에 띄지 않는 저 구석 애벌레 커플의 노래까지도 들려 준답니다.

    달이 변한 거야?
    위기에서 변화로, 새로움으로.

    쿠구궁쿵! 한바탕 소동 끝에 결국 달은 켜집니다. 하지만 달의 모양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달그락 마을에는 이전과는 아주 다른 생소한 것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서로 다른 생김새와 성격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인 만큼, 마을 친구들이 달라지는 환경에 대처하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어떤 친구는 천진난만하게 즐기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낯설어 힘들어하기도 하며, 또 어떤 친구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 번의 달과 밤나무의 변화를 겪으며 달라진 마을의 모습은 위기에서 변화로, 새로움으로 나름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새로운 달그락 마을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신나고 유쾌한 것들로 가득하거든요. “달이 바뀌면 어때? 달그락 마을이 새로워졌어! 좋은데!”
    위기의 달그락 마을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환경과 알 수 없는 변화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세계와도 참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달그락 마을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하는 삶에 대한 작가의 작은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낯선 환경,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모양은 달라졌어도 여전히 달그락 마을을 환히 비추는 달처럼 그 낯섦은 곧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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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강수인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살아있다고 상상하며 친구처럼 말을 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나가는 고양이, 별, 바람과도 대화를 주고받다 보면 재미난 이야기가 생겨났고, 그것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노는 것이 가장 신났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계속하고 싶어 이화여자 대학교 동양화과와 SI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 다녔습니다.
    달그락 마을 밤소이집 23호에 살다가 현재는 밤소이 아파트로 이사를 가 마을 친구들과 옹옹하게(정답게) 살고 있습니다.

    instagram @ madame_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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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활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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